끝나가는 긴축과 다가온 국채 투자 시기
다가온 국채 투자 시기
'23년 3월 월 22일 미연준은 금리를 25BP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예상됐던 수준의 금리 상승이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현재 23년 4월 2일은 폭풍 전야와 같습니다. 불과 몇 주 전만 하더라도 대형 은행의 파산 이슈가 세상을 뒤엎었는데 미정부 및 미연준의 초기진압으로 아무 일 없다는 듯 일단락되었습니다. '22년 초 저는 기준 금리 인사를 대비하여 국채 숏 상품인 TMV 매수에 대한 의견을 썼었는데요.
1년이 지난 지금, 미국의 긴축은 끝을 보이고 있고 현재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미국 국채 매수에 대한 글을 쓰고자 합니다.
① 채권이란? ② 미국채에 투자하는 방법
③ 매수 타이밍 ④ 투자를 대하는 태도
① 채권이란?
채권이란 만기일과 이자가 있는 개념으로 돈을 받는 권리를 뜻합니다. 쉽게 말해 5%짜리 2년물 채권이면 2년 뒤 만기일에 원금을 돌려주는 10% 이율을 가진 채권이라고 보면 됩니다. 10년물 10%짜리 채권이라면 현재 20년 뒤 만기일에 원금을 돌려주는 20% 이율을 가진 채권이고요.
이 채권은 단순히 이자만 먹는 것도 있지만 기준 금리에 따라 변하는 이자율을 활용하여 시세 차익을 얻을 수 도 있습니다. 마치 배당주의 개념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② 미국채에 투자하는 방법
대표적인 미국채에 투자하는 방법을 소개드립니다. 먼저 TMF입니다. TMF란 미국채 20년물의 일일 수익률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만 놓고 판단해 봅시다. 미국이 더 이상 금리를 못 올린다는 가정하에 금리의 최고점이 나왔으니 기준금리는 떨어질 일만 남았고, 그 결과 미국채는 바닥을 찍었다는 논리가 성립됩니다. 참고로 기준금리가 떨어지게 되면 미국이 찍어내는 채권의 이자율이 낮겠죠? 그렇게 되면 기존의 국채 수요는 증가하게 된답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국채가격이 떨어진 것과 동일한 메커니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두 번째는 선물 투자입니다. 선물 투자는 미국 채권에 투자하는 방법과 미국 채권 수익률에 숏을 치는 방법이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2년물을 기준으로 미국 채권은 100배가 넘는 레버리지를 가지는데, 실제로 100이라는 숫자가 가지는 의미만큼 레버리지가 크지는 않고, TMF랑 비교를 하기 편하게 국채 수익률에 투자를 한다면 10배 정도의 레버리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둘 다 장단점은 있지만 TMF의 장점은 적립식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과 위아래 횡보를 통해 원금이 녹아내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선물의 경우 횡보로 인한 원금 손실은 막을 수 있지만 롤오버를 해주어야 하고, 레버리지 관리를 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③ 매수 타이밍
TMF의 경우 음봉에 사모아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채의 특성상 매일 (-)와 (+)를 왔다 갔다 하니, 될 수 있는 한 눌림에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간은 국채롱 편이니 적립식으로 떨어질떄마다 매수하면 쉽게 수익을 낼 수 있을 겁니다.
선물의 경우 타점을 좀 더 날카롭게 잡아야 되는데요. 이왕이면 장외보다는 장중 원하는 가격을 걸어놓고 눌림목 매수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번 가져가면 쭉 들고 가겠다는 마인드도 좋고, 목표가를 잡아서 다음 저항까지 들고 가는 것도 한 방법일듯합니다.
하기의 사이트는 미국 기준금리 예상치를 알려주는 사이트입니다.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여 현재의 금리 전망을 확인하고 본인이 원하는 가격에 진입하면 좋을 듯합니다.
※ 참고로 국채 관련 악재가 터진다면 그땐 국채를 팔 타이밍 아니라, 악재 해소로 살 타이밍입니다.
CME FedWatch Tool - CME Group
④ 투자를 대하는 태도
끝마치며... 투자란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아닌 시간이 내 편이 되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긴 하락장 끝 다가올 대세 상승장을 안전 자산 채권을 매집하며 준비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