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에서 시황 체크와 기술 대응
'22년 1월 22일 나스닥은 고점 대비 15% 이상 하락하였습니다.
이에 하락장에서의 시황 체크와 기술적으로 하락증을 대응하는 법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항상 분산투자, 분할매수에 대해서 말씀드려왔었습니다. 이는 하락장에서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간단히 아래와 같이 시황 체크와 기술 대응을 공유드립니다. 매수 추천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개인에게 있습니다.
① 현재 시황 ② 하락장이란? ③ 채널선
④ 이동평균선 ⑤ Bollinger Bands
⑥ 피보나치 되돌림 ⑦ 하락장 대응 예시
① 현재 시황
현재 미국은 테이퍼링 → 금리인상 → 양적 긴축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위험자산의 가치는 하락하고 일반적으로 달러 및 현금의 가치가 상승합니다. 미래의 성장가치를 현재 주가에 반영하는 기술주의 경우 주가 하락은 필수 불가결합니다.
미국 증시는 미국 국민에게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미국인들은 노후자금을 주식투자로 대체합니다. 그렇게 중요한 미국 증시를 떨어뜨리는 일을 왜 미연준은 추진하고 있을까요? 미연준의 목표는 주가 부양이 아닙니다. 근본가치는 미국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습니다. 정확히 두 개를 목표로 합니다. 고용 안정화(실업률↓)와 적절한 물가 상승(물가상승↓)이 FED의 핵심 목표입니다. 사람들이 일을 해서 돈을 벌고 번 돈으로 적절히 소비를 하여 나라가 잘 굴러가게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지금 미국은 어떤가요? 풍부한 유동성으로 자발적으로 노동을 멈춘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또한 생활물가는 수십 년 만에 7%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노동에 대한 개선을 어느 정도 했더니 더는 고용에서는 회복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젠 뿌린 돈 때문에 물가가 문제인 겁니다.
생활 물가 ↑ → 실질 임금 ↓
경기침체가 걱정되기는 하지만 물가를 잡지 않으면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합쳐진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됩니다. 최악의 상태인 거죠. 더 이상 돈을 더 풀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미연준은 두 가지 목표 중 하나인 물가를 확실히 잡으려 하는 겁니다.
② 하락장이란?
하락장이란 무엇일까요? 하락장은 통상적으로 고점 대비 20% 정도의 하락 이후 전고점까지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장을 말합니다. 하락장의 특징이라고 하면 고점이 계속해서 낮아지는 데 있는데요. 이런 하락장은 6개월에서 2년 정도에 걸쳐서 일어납니다.
일반적인 조정과 하락장을 구별하는 방법으로는 3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락의 사유 유·무입니다. 하락의 이유를 누구나 알면 하락장이고 이유를 아무도 모르면 조정입니다. 두 번째 하락폭입니다. 조정은 일반적으로 10% 내외이며 최대로 잡아도 15% 이내입니다. 하락장은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고점·저점의 형성입니다. 조정은 짧고 굵게 V자 반등을 거친 후 저점을 높여갑니다. 하락장은 긴 시간에 걸쳐서 고점을 낮춰갑니다.
간단한 세 가지 기준으로만 보면 지금은 조정보다는 하락장에 가깝습니다.
① 미연준의 유동성 축소 ② 20%를 향해가는 하락 ③ 낮아지는 고점
이제부터는 하락장에서의 기술 대응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절대 매수 매도에 대한 의견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결과는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③ 채널선
채널선은 일정기간 동안 오르고 내리 고를 반복하면서 터널이 만들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래의 S&P500 주봉 차트를 보면 알 수 있듯 고점과 저점이 이어지면서 유의미한 선을 만들었습니다. 채널선을 활용하면 현재 주가가 어떤 상태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령 채널선의 하단에 있으면 안으로 복귀하려 상승합니다. 반대로 채널선의 상단에 있으면 안으로 복귀하려 하강합니다. 그런데 최근 채널선이 깨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무리하게 매수를 하는 것이 아닌 현금 확보에 주력해야 합니다. 위 채널선을 보면 어떻게 조정과 하락장을 구별하는지 판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걸 일봉 차트로 다시 확인해보겠습니다.
보라색 구역을 보면 채널선의 상단을 닿지 못하고 고꾸라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회색 구역을 보면 채널 하단에서 지지하는 모습이 보이나 큰 거래량을 동반하며 힘을 잃고 지지선을 이탈합니다. 이를 시황과 분석하면 더 이상 주식의 상승 모멘텀을 갖지 못하고 떨어짐을 보인다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실전에서는 적어도 회색 지역 채널 하단부에서 1차 매수를 들어가고 힘을 못 받는 걸 보면 빠르게 손절 처리를 하는 것이 방법이 됩니다.
④ 이동평균선
이동평균선은 채널선 이상으로 큰 효력을 가집니다. 사실상 채널선들의 하단을 보면 보통 60일 120일 평균선과 맞닿아있습니다. 이 둘은 따로 떨어진 게 아닌 것이죠. 일단 일봉 기준의 이동평균선을 확인해 봅시다.
노란 선: 20일, 초록색: 60일, 주황색: 120일 이동평균선
일봉 기준 이동평균선을 보면 대부분의 조정은 60일선 아니면 120일선 안에서 상승으로 복구하였습니다. 이런 경우가 일반적인 조정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최근 동향을 보면 추세선을 이탈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동평균선이 정배열이 아닌 20일선이 120일선 아래로 고꾸라진 역배열을 향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하락에 대한 확실한 시그널입니다.
이런 상승장이 다하는 순간에서는 120일선 이하로 뚫리는 순간 하락장에 대해 경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FED는 긴축에 대한 시그널을 계속 보내왔고 언론과 뉴스 그리고 주변에선 TQQQ, SOXL과 같은 위험 상품에 대한 찬양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노이즈에 대해 반대로 생각하고 대응을 해야 합니다. FED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언론과 반대로 탐욕에 매도를 공포에 매수를 해야 합니다.
주봉 이동평균선 확인은 Bollinger Bands와 피보나치 되돌림과 함께 한 번에 확인하겠습니다.
⑤ Bollinger Bands
B.B라고 부르는 볼린저 밴드는 이미 다른 글에서 상세히 설명하였기에 실전 활용법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조정장에서는 캔들이 B.B하단을 짧은 시간 내에 빠르게 관통하며 되돌아옵니다. 이는 Svxy 상품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락장에서는 이와 별개로 B.B하단을 타고 쭈욱 내려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예외상황도 많기에 참고할 지표 중 하나로만 사용합니다.
⑥ 피보나치 되돌림
피보나치 되돌림은 쉽게 말해 가장 안정적인 비율을 향해 이동하는 것을 주가에 접목시키는 겁니다. 어디까지 이동할지를 모르지만 가장 확률이 높은 지점을 확인하는 것인데 대게 이동평균선과 맞닿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보나치 되돌림은 이전 저점과 고점을 이어 어디까지 주가가 되돌아가는지 파악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조정장에서는 이전 저점과 고점을 이어서 피보나치선을 만들어냅니다.
피 보나 치선과 채널선 활용한 '21년 9월 S&P500 사례입니다.
S&P 500이 전고점과 급락한 지점을 이은 점을 활용한 피보나치 되돌림 활용 사례입니다. 피보나치선을 기준으로 W자 등락을 보입니다.
⑦ 하락장 대응 예시
마지막으로 위에서 말씀드린 이동평균선, Bollinger Bands, 피보나치 되돌림을 활용하여 제가 생각하는 차후 나스닥 진행 상황을 간략히 보여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절대 매수 매도에 대한 의견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결과는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피보나치 되돌림과 주봉 기준 60일 이동평균선, 120일 이동평균선이 맞닿는 지점이 키 포인트라고 봅니다. 1차 포인트 지점을 13,800 지점 여기가 뚫리면 2차 포인트 지점을 12,500 지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지점에서 B.B하단이 뚫리고 패닉 셀이 발생한다면 그때를 매매 타이밍으로 삼습니다. 이건 일단 1월 하락장에 국한된 포인트이며, 향 후 물가와 연준의 태도에 따라 국면은 바뀔 수 있습니다.
주봉 차트 출처: Trader K
일봉 차트 출처: Trader K
이 기점에서 평소에 원했던 개별종목이나 Svxy를 매수할 수도 있고, TQQQ, FNGU, SOXL, BULZ 등 다른 레버리지 상품을 살 수 돼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핵심은 분산투자, 분할매수를 통해서 하락장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금리인상 및 양적 긴축 시기에는 기술주는 주가 방어에 취약합니다. 그러니 꼭 레버리지 상품으로 매매하시려면 소액으로만 진행하시길 권고드립니다.
하락장은 어찌 보면 평소에 비싸서 못 사던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2년에 한 번꼴로 오는 이런 하락장을 다른 시선으로 매수 기회로 만드는 것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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